경남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이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청군은 지난 13~14일 동안 열린 이 행사에 1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산청국민체육센터 잔디광장을 주 행사장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때문에 주차공간이 더 많이 확보되고 넓은 공간으로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올해 9회째인 경남도지사배 래프팅 대회에도 많은 젊은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청춘트롯가요제&클럽’ 무대에서는 산청 주민 주원대(29)씨가 ‘한잔해’ 노래로 대상을 받았다.
최근 인기가 크게 늘고 있는 수상 레저 스포츠 ‘플라이보드’는 전문가의 묘기에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어와 쏘가리 낚시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도 마릿수와 좋은 씨알로 만족했다.
군 관계자는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해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