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경남 김해시 한림면 부산외곡순환 고속도로 한림IC를 오는 17일 오후 3시께 조기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비 254억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21년 개통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역민 불편 해소와 기업체 물류비 절감을 위해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는 이달로 조기 개통을 앞당겼다.
한림IC는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진영나들목과 광재나들목 사이에 있다.
부산 기장 방향으로만 진입이 가능하며, 김해 진영 방향으로만 진출이 가능한 간이나들목으로 설치된다.
이번 조기 개통으로 진영나들목이나 광재나들목을 이용할 때보다 최대 12분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병동‧안하농공단지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인근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과 교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한림IC는 한 방향으로만 진출입이 가능해 운전자들이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 달라”며 “임시로 개통하는 만큼 남은 공사기간 동안 차로 진출입 시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