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과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낮 12시30분께 창원시내 한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알아낸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 이 집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지난 16일 오전 4시께 거제시내 한 금은방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진열해 있던 귀금속 25점 877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마산동부경찰서와 거제경찰서는 공조 수사로 창원시내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