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6p(0.57%) 내린 2079.91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4p(0.20%) 하락한 673.08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180.0원이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전망 악화에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여부에 대해서 부과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53p(0.09%) 하락한 2만7335.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6p(0.34%) 내린 3004.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5.39p(0.43%) 내린 8222.80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럽 증시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부각되는 속에 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가치 하락으로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또 미국 대형 은행들의 양호한 실적발표가 유럽의 은행주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상승한 7577.20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도 1만2430.97로 거래를 마쳐 0.35%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5% 오른 5614.38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521.36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