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A중학교, 학생 체벌 교사 격리...학교측 수사의뢰

오산시 A중학교, 학생 체벌 교사 격리...학교측 수사의뢰

기사승인 2019-07-17 15:34:36

경기도 오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제자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측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오산시 A중학교에 따르면 16 1학년 담임교사 B씨가 지난달 학생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사에 대해 수업정지와 함께 격리 조치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씨는 인사위에서 자신이 담임으로 있는 같은 반 학생 3명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체벌을 가한 사실을 인정했고, 현재 수업에서 배제돼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체벌수위를 파악하기 위해 전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메뉴얼에 따라 해당 교사를 도교육청과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교사를 학생들과 분리시켜 놓았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규모와 체벌수위 등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산=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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