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오후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1일 까지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19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장은 축구장 2.7배 크기인 약 5천 700평의 면적으로 핑크빛 자태가 일품인 털부처꽃과 긴산꼬리풀이 식재된 공간인 야생화 언덕에서는 핑크빛 야생화 들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부터 나비바늘꽃 군락이 핑크빛 장관을 이루고 있어 ‘인생 사진’찍기에 안성마춤이다,
꽃구경뿐만 아니라 압화 부채 만들기, 행운권 추첨, 수목원 별밤캠프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주말에는 재즈밴드, 기타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축제 기간 동안 기존 오후6시인 관람시간을 밤8시까지 연장하고,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특별 개관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핑크빛 봉자페스티벌을 여름 휴가철에는 봉화은어축제와 가을 단풍철에는 봉화송이축제와 연계 개최해 국립기관과 지방, 지역민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로 만들어 생동감 넘치는 봉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면서 “이번 여름에는 봉화 내성천에서 은어도 잡고 백두대간수목원 핑크빛 언덕에서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