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를 학대해 죽인 남성이 검거됐다.
마포경찰서는 18일 고양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고양이를 학대하고 사체를 경의선 숲길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5일 경찰은 경의선 숲길 책거리의 한 카페 근처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당시 CCTV에는 한 남성이 고양이를 잡아 수차례 패대기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공분을 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