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 현상…"태풍 다나스 영향"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 현상…"태풍 다나스 영향"

기사승인 2019-07-21 01:00:00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밤 서울의 최저기온은 21.5도로 측정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은 7월11일(최저기온 25.6도)다. 이번에는 첫 열대야가 작년보다 8일 늦게 발생한 것이다.

지난 밤 서울 외에도 동두천(최저기온 26.0도), 수원(25.6도), 춘천(25.4도) 등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21일 오전에도 태풍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머물면서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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