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상반기에도 청년고용률 전국 특·광역시 1위를 달성하며 2017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24일 인천시와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천의 청년고용률은 48.9%로 서울과 6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청년고용률 43.2%, 7대 도시 평균 42.1%와 상당한 격차를 보인 것이다.
인천 청년고용률은 2017년 4분기에 45.7%를 기록하며 특·광역시 1위에 오른 뒤 7분기 연속 1위를 유지하게 됐다.
청년고용률 상승에 따라 청년실업률은 낮아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인천의 청년실업률은 9.3%로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낮았다. 인천을 제외한 다른 도시의 청년실업률은 모두 10% 이상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구직 청년에게 취업활동비를 지원하는 드림 체크카드 사업, 중소기업 소속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드림 포 청년통장 사업 등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한 각종 대책이 고용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토대 마련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창업재기펀드 375억 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창업초기펀드 170억 원, 소셜임팩트 250억 원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 창업기반의 상징이 될 창업드림촌은 오는 12월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명노 인천시 청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청년들이 꿈을 탐색하고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청년취업 디딤돌 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의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환경 개선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