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역 내 해상(육상) 양식장의 적조‧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해역 수온이 높아져 적조‧고수온 발생 시기가 도래하면서 양식 수산물 피해가 우려돼 어업인 대응장비 점검, 애로사항 파악,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조‧고수온에 취약한 우력, 쥐치 등 양식어류 조기출하, 사육 밀도를 낮추는 등 양식어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기후 변화 등으로 피해가 없도록 행정과 어업인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적조와 고수온 대비 황토를 확보하고, 대형 액화산소 저장 공급 설비 7곳 설치, 어류 질병 면역 증강제 공급, 현장 지도반 편성 개별어장 지도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매뉴얼에 따라 추진 중이다.
거제시 자체 U-IT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수온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