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해외 여행을 취소한 관광객을 위해 시원한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인기 가수와 버블 맥주, 워터파크가 어우러진 ‘통큰 이벤트’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의 국내여행을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선보인 이벤트여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는 일본 등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경주로 오는 관광객들에게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열리는 ‘여름 풀(Pool) 축제-핫 서머 버블 페스티벌’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여기에 더해 경주엑스포공원의 인기코스인 경주타워, 경주엑스포 기념관, 첨성대영상관, 쥬라기로드 등 4개 전시·영상·체험시설의 통합이용요금도 면제된다.
‘경주엑스포 여름 Pool 축제’입장료가 1인당 1만 2000원이며, 4개 전시·영상·체험시설의 통합이용권은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이다. 4인 가족 기준 대략 4만 8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7월 이전에 예약했던 해외여행 항공이나 호텔 등 취소에 대한 간단한 증빙만 제시하면 된다.
‘경주엑스포 여름 Pool 축제’는 경주엑스포공원 천마광장에서 펼쳐진다.
낮에는 실내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밤에는 맥주와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버블 비어(Beer) 파티’가 파격적이다.
유아, 어린이, 성인 등 연령에 맞는 풀장과 40m 높이의 버블 슬라이딩, 숲속 힐링 수영장이 이색적이며. 어린이 생존 수영교실, 워터 버블 매직쇼 등도 특색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수영장에 설치된 강력한 버블 머신이 흰 눈처럼 워터 버블을 만들고 DJ와 함께하는 환상적인‘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가 매일 밤 열린다.
이와 함께 올 여름 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주말 인기가수 공연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엔 K-POP, 힙합, EDM, 듀오, 클럽 등 5가지 테마공연이 더해진 ‘5WEEKS 스페셜 나이트’를 선보인다.
특히 오는 27일 개장식에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축하 공연과 바비큐 파티가 축제의 열기를 끌어 올린다.
또 8월 3일엔 베이식, 조원우, 지투, 10일엔 DJ KOO(구준엽), 17일엔 원투, 24일엔 DJ춘자가 출연한다.
이밖에 오는 8월7일 칠석엔 ‘2030미팅파티’, 8월11일 말복엔 ‘치맥파티’등 특별 이벤트도 시선을 끈다.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주말은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는 정부의 국내 관광정책에 부응하고 경주와 경북의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시원한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천년고도 경주와 이색적인 Pool 파티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경주엑스포에서 올 여름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