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KT 롤스터를 완승으로 잡고 3연패를 끊었다.
25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14경기에서 그리핀이 KT를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그리핀은 8승 4패 득실 +9로 리그 3위로 올랐다. KT는 3승 9패 득실 -11로 8위에 머물렀다.
KT는 탑 ‘킹겐’ 황성훈, 정글 ‘스코어’ 고동빈, 미드 ‘비디디’ 곽보성,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서포터 ‘눈꽃’ 노회종이 선발 출전했다.
그리핀은 탑 ‘도란’ 최현준,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그리핀 승
1세트에서 그리핀은 라인전에서 KT를 압박하며 CS차를 벌렸다. KT는 스코어 ‘스카너’가 6레벨을 찍자 기습 기회를 노렸지만 그리핀은 쉽게 내주지 않았다.
경기 11분 스코어는 도란 ‘니코’를 노렸다. 궁극기 ‘만개’로 시간을 끈 도란은 한 박자 버텨내며 타잔 ‘자르반’의 지원이 올 때까지 버텼다. 그리핀은 스코어를 잡으며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비디디 ‘사일러스’가 도란을 잡아내며 바로 쫓아갔다.
그리핀이 3000 골드 앞선 상황, 경기 20분 드래곤 앞마당에서 양 팀은 대치했다. 리헨즈 ‘나미’는 ‘해일’로 KT의 진영을 무너트리며 후퇴시켰다. 이때 바이퍼 ‘이즈리얼’은 후퇴하는 스코어를 ‘정조준 일격’으로 잡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스프릿 운영을 하는 도란을 잡아내며 반격했다. 그리핀은 KT의 타워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경기 32분 그리핀이 바론 사냥을 시도하며 승부를 걸었다. KT는 저지하러 왔지만 리헨즈가 KT의 진입로를 막으며 시간을 끌었다. 바론을 성공적으로 차지한 그리핀은 격차를 더욱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KT는 바론 타임을 버티며 넘겼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대패했다. 그리핀은 그대로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바이퍼가 차지했다.
2세트 그리핀 승
2세트 선취점은 KT가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가져갔다. 그리핀도 이내 바텀에서 프레이 ‘이즈리얼’을 잡아내며 쫓아왔다.
다시 한 번 상체에서 득점을 성공한 KT는 상체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리핀은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 중첩을 쌓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경기 25분 바론 앞마당에서 양 팀은 대치했다. 이때 KT의 진영이 갈리면서 그리핀은 각개격파에 성공, 교전에서 대승했다. 교전을 승리한 그리핀은 순식간에 KT의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그리핀은 킹겐 ‘케넨’과 비디디 ‘라이즈’를 잡은 후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KT의 하단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는 '럭스'로 활약한 리헨즈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