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5개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조리원 8명 대해 교육공무직원 직종전환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공무직원 직종전환은 결원이 있을 경우 신규채용 없이 해당 직종 구성원들간 제한경쟁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직종전환은 포항, 김천, 영주, 청송, 칠곡 등 5개 교육지원청조리원들이 조리사로 직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대상은 해당 지역 내 조리원 경력 3년 이상과 조리 자격증 소지자다.
응모결과 8명 모집에 63명이 응시해 평균 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칠곡 교육청이 10대 1이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26일 면접심사를 가진 후 오는 9월 1일자로 직종을 전환할 계획이다.
조리사로 직종전환 될 경우 기본급과 수당 등 급여 인상과 함께 처우가 개선된다.
특히 해당 학교도 경험이 풍부한 조리사가 근무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급식 서비스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조리사 직종전환은 이번까지 100여명에 이른다”면서 “앞으로도 직종전환뿐 아니라 교육공무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