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말많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앞길은 순탄치 않은 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 여당인 민주당은 정개특위 위원장인 홍영표 의원과 김상희 의원만 참석했다. 회의시간도 20분이나 지난 오후 2시20분에 시작됐다. 이후 10분이 더 지나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참한 민주당 소속 위원은 기동민·김정호·원혜영·이철희·최인호 의원 등이다.
홍영표 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저조한 출석률에 사과했다. 그는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연락이 원활하지 못해, 특히 민주당 의원 출석이 제대로 되지 않은 데 대해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정개특위 1소위원회 위원장 문제 등 쟁점 사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