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 2단계 개발 본격화...판교신도시 1.5배 규모 조성

기사승인 2019-07-26 14:24:23

경기도 평택시에 판교신도시(892만㎡)의 1.5배 이상 규모의 고덕신도시가 들어선다.

계룡건설은 평택시 서정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 1342만㎡에 들어설 고덕 리슈빌 파크뷰 모델하우스를 26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동, 총 730세대이며 전 세대가 전용 84㎡ 단일면적이다. 타입에 따른 규모는 ▲84A타입 305세대 ▲84B타입 160세대 ▲84C타입 145세대 ▲84D타입 60세대 ▲84E타입 60세대다.

지난 2008년 시작된 고덕신도시 개발은 총 3개 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1단계는 서정리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개발이다. 이곳에는 상업과 복합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선다. 2단계는 행정타운 중심 개발로 평택시청 등의 행정기관이 이전하는 것은 물론 중앙공원, 수변공원 등의 녹지공간과 상업 및 업무 기능 활성화 개발이 계획돼 있다. 그리고 3단계는 국제교류단지 중심 개발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2단계 구간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주택의 경우는 지난 5월 A40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A45블록 등이 분양된다.

고덕 리슈빌 파크뷰가 나올 A45블록은 고덕신도시 내에서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고덕신도시 중앙공원과 문화예술 공연장,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저류지와 서정리천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고덕신도시 중앙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 함박산 중앙공원과 근린공원도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평택 평화예술의 전당과 평택박물관, 중앙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이곳 역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게이트도 단지에서 가깝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평면으로 설계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한 현관은 워크인 수납장, 주방은 팬트리를 계획해 수납 및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세대의 주차를 100% 지하로 할 수 있게 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며 입주민을 위한 주민카페도 배치될 예정이다.

오는 30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8월 1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8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평택 비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