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하천인 온천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28일 부산 연제구청과 동래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은 시간부터 온천천에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떠올라 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온천천 관리사무소에서 이날 오전 건져 올린 잉어, 숭어 등 물고기만 150마리가 넘는다는 전언이다.
연제구청 한 관계자는 "온천천과 합류하는 사직천 합류부 일대에서 죽은 물고기가 다량 발견돼 수거했다"면서 "상류부터 하류까지 떠오른 작은 물고기들도 많아 몇 마리가 죽었는지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