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그리핀을 승패승으로 잡고 7연승 했다.
28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20경기에서 SKT가 그리핀을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SKT는 8승 5패 득실 +7로 5위에 올랐다. 그리핀은 8승 5패 득실 +8로 4위에 머물렀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선발 출전했다.
그리핀은 탑 ‘도란’ 최현준,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SKT 승
선취점은 리헨즈 ‘탐켄치’를 잡은 SKT가 가져갔지만 그리핀은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며 쫓아왔다. 이어 SKT는 바텀에서 추가 득점을 했지만 쵸비 ‘사일러스’가 페이커 ‘코르키’를 혼자 잡아내며 그리핀은 흐름을 탔다.
폭풍전야 같던 경기는 31분 미드에서 SKT가 도란 ‘아칼리’를 물면서 급격하게 변했다. 그리핀은 만회하기 위해 급하게 반격했지만 SKT는 순식간에 그리핀 측 3명을 잡아냈다. SKT는 그대로 그리핀의 넥서스까지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갔다.
그리핀은 남은 인원으로 수비를 했지만 SKT는 넥서스를 터트리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시비르’ 활약한 테디가 차지했다.
2세트 그리핀 승
2세트에서 그리핀은 대지 드래곤과 선취점을 차지하면서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어 첫 번째 타워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한 그리핀은 경기 흐름을 탔다.
초반 스노우볼을 성공적으로 굴린 그리핀은 경기 15분 골드 격차를 5000 가까이 벌렸다. 그리핀은 스플릿 운영을 하는 칸을 집중적으로 잡으며 압박했다.
경기 27분 SKT는 도란 ‘케넨’을 잡기 위해 칸과 테디를 투입했다. 이때 도란은 물러서지 않고 과감하게 교전을 시도 두명을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틈을 노려 그리핀은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SKT의 타워를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바론이 재등장하자 SKT는 과감하게 바론 사냥을 시도, 성공했으나 저지하러 온 그리핀에게 3명이 잡혔다. 5명 모두 생존한 그리핀은 기세를 몰아 SKT의 넥서스를 파괴,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는 도란이 차지했다.
3세트 SKT 승
3세트 선취점은 탑에 날카롭게 기습을 한 SKT가 가져갔다. 하지만 이내 그리핀도 클리드 ‘세주아니’를 잡아내며 쫓아왔다.
그리핀은 앞서 차지한 전령을 탑에서 풀며 칸 ‘아트록스’를 잡았다. SKT도 클리드의 도움으로 도란 ‘케넨’을 잡아내며 손해를 만회했다. 양 팀 모두 팽팽하게 신경전을 하던 와중 SKT는 드래곤 버프를 차지하며 후반을 도모했다.
경기 19분 도란이 바텀으로 순간이동, 2득점에 성공했다. SKT는 매복을 하며 득점에 성공, 바로 쫓아왔다. 4-4로 동점인 상황, 양 팀은 드래곤 앞마당에서 대치했다. 이때 SKT는 아슬아슬하게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바론까지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그리핀의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고 후퇴했다. 재정비 후 본진에서 수성하는 그리핀을 뚫은 SKT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를 매조지었다. 3세트 MVP는 클리드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