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발전 가능성을 갖춘 도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경북프라이드(PRIDE)기업’ 8개사 내외를 신규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수는 내달 28일까지이며, 오는 9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0~11월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도내 본사와 공장을 둔 중소․중견 제조업체로 직전년도 매출액 50억원 이상, 부채비율 500% 미만, 직간접 수출비중이 매출액의 5% 이상인 기업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해외비즈니스 출장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맞춤형 패키지 지원, 시제품 제작, 기술평가 지원 등 기업수요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을 신청할 경우 우대업체로 지정돼 최대 5억원까지 융자지원과 함께 2%의 이자를 1년간 지원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나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epa.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경북도는 2007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최우수제품을 선정해 글로벌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북프라이드(PRIDE)상품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글로벌 강소기업 22개사, 월드클래스 300에 4개사가 진입하는 등 경북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내년부터는‘경북프라이드(PRIDE)기업’의 맞춤형 종합지원을 실시하고 지역 주력산업은 물론 신산업과도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지금은 강소기업들이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이끄는 시대”라면서 “제조업이 살아야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만큼 경북프라이드(PRIDE)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