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자원발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산림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산림관광 콘텐츠 공모전은 도내 우수한 산림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체험거리와 먹거리, 숙박 코스를 발굴하는 종합적 관광 상품이다. 

공모기간은 오는9월 19일까지며, 관심 있는 기업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콘텐츠는 기획능력, 실현가능성, 활용성, 운영능력 등 4가지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6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콘텐츠는 관광상품으로 테스트를 거쳐 상품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 신규 관광상품의 상품성 테스트를 위해 ‘포레스트 힐링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레스트 힐링투어는 국내 유명 여행전문기자, 파워블로그, 여행작가 등이 1박2일 일정으로 도내 우수한 산림관광 여행코스를 홍보하는 팸투어로 진행된다. 

팸투어는 지난 20일에 열린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봉자페스티벌’개막식을 필두로 오는 11월까지 4회에 걸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구곡과 연계해 이뤄진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산림을 매개로 한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산림관광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산림관광에 대한 기초지식과 콘텐츠 제작기법을 교육해 산림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1인 방송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8월중 20명을 선발해 산림관광코디네이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민선 7기 동안 총 100명을 육성해 지역의 수려한 산림관광 자원 홍보와 함께 산림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지역의 산림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1인 방송 등 다양한 홍보기법으로 산림관광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산림관광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