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앤마리 무료 공연 관람 인증샷…호날두 ‘노쇼’와 비교

이지아, 앤마리 무료 공연 관람 인증샷…호날두 ‘노쇼’와 비교

이지아, 앤마리 무료 공연 관람 인증샷…호날두 ‘노쇼’와 비교

기사승인 2019-07-30 06:38:51

배우 이지아가 영국 팝 가수 앤 마리를 만났다.

이지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nnemarie #paradisecity”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한 복장을 한 이지아가 앤마리와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앤마리는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 출연을 위해 내한했다. 그러나 주최 측은 공연 당일 전광판을 통해 “다니엘 시저와 앤 마리의 공연은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 됐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연 취소를 알렸다.

하지만 앤마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내가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우천과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앤마리는 "오후 11시 30분에 호텔에서 무료 공연을 열겠다. 티켓은 필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앤마리는 호텔 라운지를 직접 빌려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공연은 앤 마리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도 생중계됐다.

앤마리는 공연 도중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고, 팬들은 “울지마”를 외치며 응원했다.

이러한 앤마리의 행보는 지난 26일 한국 서울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호날두가 경기에 최소 45분 출전한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단 1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과 비교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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