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백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 위해 ‘산·학·연·관’ 의기투합

경북도, 백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 위해 ‘산·학·연·관’ 의기투합

기사승인 2019-07-31 15:09:45

경북도가 미래 주력사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백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산·학·연·관이 의기투합에 나섰다. 

경북도는 31일 안동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안동시, 안동대학교,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백신기술개발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상호 협력 ▲백신기술개발 및 연구의 공동 프로그램 구성 및 지원(R&D 연계)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현장 교육 프로그램 구축 및 지원  ▲산업현장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상호 지원 및 취업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안동시는 향후 5년간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안동대학교는 지역 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으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기업은 필요한 백신산업 전문 인력을 제공 받음으로써 경북의 백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경북도는 백신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활성화되면 지역 기업의 인력 충원과 학생들의 취업, 두 마리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백신 불모지에서 백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구,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에 이어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을 유치한바 있다.

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정부예타 통과를 시작으로 백신 상용화 기술기반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백신산업은 신성장 산업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산·학·연·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백신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가 기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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