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 ‘지자체 합동평가’ 약진…최하위서 상위권 도약

경북도, 정부 ‘지자체 합동평가’ 약진…최하위서 상위권 도약

기사승인 2019-07-31 15:42:28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도(18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지난해의 부진에서 탈피해 상위권으로 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한 해 동안 지자체에서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성과를 중앙부처가 제출해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24개 중앙부처에서 제출한 155개 평가지표에 대해 분야별 민간전문가 93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 평가와 시‧도간 상호검증 및 중앙부처‧지자체‧합동평가단의 집합검증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경북도는 우수정책 사례를 평가하는 정성지표 분야에서 충남, 전남에 이어 3위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일자리사업 효율화 방안 ▲수출 성과 ▲다문화가족 지원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협력 등 10건이 선정됐다.

지표별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에서도 88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해 9개 ‘광역도’가운데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약진을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달성 난이도가 높았던 전체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거동불편노인 돌봄서비스 제공률, 농산물 직거래 실적 증가율, 소‧돼지 구제역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 등에서 타 시도 대비 비교우위를 나타냈다.

분야별로는 보건위생, 지역경제, 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북도는 이번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후관리 강화와 우수시책 공유‧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대책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지표를 중점 평가하는 2019년도 실적 합동평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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