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현장에서 균형발전 해답을 찾다

경북도, 현장에서 균형발전 해답을 찾다

기사승인 2019-07-31 16:33:16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북도 지역혁신협의회와 경북도 지역혁신지원단이 현장에서 머리를 마주했다.

경북도는 31일 안동시 도산면 일원에서 도 지역혁신협의회, 지역혁신지원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역혁신협의회 균형발전 포럼’을 가졌다.

도 지역혁신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0월 전문가 20인으로 출범한 법정위원회다,  

위원회는 출범 후 지금까지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규제 자유특구 등 도정 핵심 현안들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일 경북 5곳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방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는 먼저 ‘도산서원’을 찾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원 건축의 백미를 관찰한 후 ‘한국국학진흥원’으로 이동해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유교책판’의 가치를 살폈다.

이어 가진 포럼에서 한국국학진흥원 이상호 박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구·경북의 서원’으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토론은 혁신협의회와 혁신지원단 구성원들이 패널로 나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원들을 활용한 주변 관광 활성화 방안’을 두고 펼쳐졌다. 

토론 결과 유형유산(서원건축)뿐 아니라 무형유산(제향)과 기록유산(서책, 목판본)까지 다방면으로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관계부서와 협의해 도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경북도 지역혁신지원단 김성학 단장(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도 협의회의 전문성이 균형발전 시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혁신체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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