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새로운 주거 브랜드 포레나를 선보인다. HUG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울산 남구, 강원 강릉을 추가했다. LH가 사회적 가치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 18건을 선정했다.
한화건설, 대표 주거 브랜드 포레나 런칭
한화건설이 8월부터 새로운 주거 브랜드 ‘포레나’를 선보인다.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꿈에그린’과 ‘오벨리스크’를 대체하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통합브랜드다.
한화건설은 새롭게 선보이는 포레나를 한화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로, 갤러리아를 최고급 주거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뜻한다.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가 담겼다. 브랜드 슬로건은 ‘특별한 일상의 시작’이고 브랜드(BI) 색상은 ‘포레나 블루’다.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카리스마를 상징하는 검은색 조합으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안에는 입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유형 주방인 ‘포레나 키친’,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포레나 런드리 카페’, 미세먼지 걱정 없이 자녀들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포레나 키즈짐’, 반려동물을 산책시킬 수 있는 ‘포레나 펫 플레이존’ 등 특화시설이 마련된다.
새 브랜드는 올해 하반기 분양되는 단지에 적용된다. 포레나 천안 두정(1067가구)을 시작으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817가구)와 포레나 인천 루원시티(1128가구), 포레나 대전 도마(1881가구) 등이다.
HUG, 미분양관리지역 울산남구·강원강릉 추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35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울산 남구, 강원 강릉을 추가하고 충북 음성, 경북 안동, 대전 유성구 3곳을 제외했다고 31일 밝혔다.
HUG는 이날 수도권 6개, 지방 32개 등 총 38개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2곳이 추가되고 3곳이 제외되면서 전국 미분양 관리지역은 전월 39개에서 1곳이 줄었다.
6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6206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6만3705호의 약 73%를 차지한다.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은 ▲미분양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지역 등의 기준에 따른다.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앞선 4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해당되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라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LH, 사회적 가치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회적 가치·사회적 경제·안전 분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 18건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이디어 130건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서 사회적 가치 부문은 개발주체가 공공에 이익이 되는 요소를 제공하면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하는 '인센티브 조닝' 적용방안이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는 ‘시민참여형 도시경작 커뮤니티 운영’ 등의 아이디어가, ‘안전 부문’에서는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홀몸어르신 안심센서 설치·운영’ 등이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LH 관계자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유관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