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2% 상승…"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불확실성 커져"

서울 아파트값 0.02% 상승…"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불확실성 커져"

기사승인 2019-08-01 17:42:01

이르면 다음주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주와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1일 한국감정원이 7월 5주(7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시도별로 대전(0.29%), 전남(0.03%), 서울(0.02%)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2%를 나타냈다. 성동구(0.04%), 마포구(0.04%), 광진구(0.03%)가 상승했고, 강남 재건축 단지 등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0.00%)는 보합을 유지했다. 과천(0.42%)·광명(0.25%)·분당(0.14%) 등지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방 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줄었다. 강원(-0.22%), 경남(-0.20%) 등은 하락했다. 

감정원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 가능성이 높아져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개발호재 유무, 신규 입주물량, 방학 이사수요, 그동안 상승·하락 피로감 등에 따라 지역, 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국 -0.04%, 수도권 0.00%, 서울 0.03%, 지방 -0.07%를 나타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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