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수목원, 식물유전자원 보존 전문 연구기관으로 ‘우뚝’…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

경북도수목원, 식물유전자원 보존 전문 연구기관으로 ‘우뚝’…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

기사승인 2019-08-02 11:22:01

경북도는 2일 경북도수목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국·공립·사립수목원 중 식물자원 보유량, 연구전문가, 관리시설 등 엄격한 기준을 평가해 지정되는 전문연구 기관이다.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또 국비 확보는 물론 국·공립수목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산림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하면서 도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하게 펼치는 등 식물유전자원 보존·관리 및 정보화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수목원은 포항시 북구 청하면 등 3개면에 걸친 도유림 고산에 있으며, 전체 구역 2926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립수목원이다. 

특히 해발 650m에 위치해 동해안이 조망되고 수려한 산림의 매력이 공존하는 천혜의 도민 힐링 장소로써 각광 받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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