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오는 10일부터 5일간 한산대첩 승전을 기념하는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축제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에서는 통제영의 300년 역사와 이순신, 한산대첩 승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도 한산대첩 관련 역사·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개막일인 10일에는 충렬사에서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고유제가 열린다.
또 통제영에서 한산대첩광장까지 이순신 장군 행렬 재현 및 시민·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이 축제에서는 바다 활쏘기 대회, 거북선 노젓기 대회, 한산대첩 재현행사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통영시에서는 맨 김을 손가락 굵기로 싼 밥에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여 먹는 충무김밥도 맛볼 수 있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한산대첩 재현’에는 11일 한산만 일대에서 거북선을 비롯한 어선 100여척이 참여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