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이탈리아 인터밀란과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다
토트넘은 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ICC 3차전에서 인터밀란과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대4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케인과 루카스 모라를 선발 투톱으로 세웠다. 기선 제압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3분만에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전반 36분 스테파노 센시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19분 해리 케인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에 투입했다. 그러나 양 쪽 모두 골은 나오지 않았다.
1-1로 전후반을 마친 두 팀은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섰다.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 속에 첫 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한 상황에서 공 앞에 선 손흥민은 중압감을 이겨내고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양 팀의 2∼4번째 키커가 모두 골을 넣어 3대3이 된 상황에서 토트넘은 5번째 키커로 나선 올리버 스킵의 실축으로 승기를 내줬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