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 추경 2982억원 확보…포항 지진 대책·의성 쓰레기 처리비 등

경북도, 정부 추경 2982억원 확보…포항 지진 대책·의성 쓰레기 처리비 등

기사승인 2019-08-05 14:39:10

경북도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추경예산 2982억원을 확보하고 당면 지역현안사업 지원에 즉각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추경에는 포항지진특별대책 1663억원과 의성 쓰레기산 문제 해결을 위한 처리비용 99억 5000만원이 포함됐다. 

포항지진 피해지역 도시 재건과 경기 활성화에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융자확대 583억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121억원 ▲흥해 특별재생사업 49억원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기본계획 및 주택정비 계획’수립 용역 42억원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333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임대전용산업단지 168억원과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선터미널 건설 10억원 등도 추경에 반영돼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및 노후SOC개량 등 국민안전 대책사업으로 의성 유해폐기물처리비를 포함 ▲포항 양포항 방파제 보수보강 30억원 ▲서면~근남1 국도 확장 80억원 ▲청송우회도로 40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96억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13억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22억원 등을 확보했다. 

경기 하방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민생경제지원 사업으로는 ▲가속기기반신약개발 지원사업 50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72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90억원 등이 반영돼 서민경제 활성화 사업추진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정부추경액 중 도 배정액이 미확인된 부처 포괄사업을 포함하면 국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추경에 건의한 사업들은 우리지역에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은 하루빨리 필요한 곳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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