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의 올해 상반기 공약 이행이 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공약이행평가단'과 '공약추진점검단'실시한 올해 상반기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실적 평가 결과 50개 공약사업의 평균 이행률은 106%로 집계됐다.
이를 최종연도인 2021년을 기준으로 하면 공약사업 이행률은 75%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교육공공성 강화 분야 13개 사업은 82%,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분야 11개 사업은 81%로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미래대비 성장지원 교육체계 구축 분야 14개 사업은 68%, 참여와 협력으로 교육공동체 구축 분야 12개 사업은 69%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들 공약사업과 관련한 예산투자는 당초 3,396억원보다 17%많은 3,981억원이 집행됐다.
이는 ▲교실 공기청정기 단계적 설치에서 연내 100% 설치키로 변경 ▲냉·난방 지원 확대 ▲친환경 급식 확대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확대 ▲공약사업 예산 적극 반영 등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평가에서 ‘공약이행평가단’은 "미세먼지 종합관리, 냉·난방 지원 확대, 친환경 급식 확대,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우리땅 독도교육 강화 등의 공약사업이 잘 이행되고 있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또 ‘공약추진점검단’은 "남은 기간 동안 공약사업의 추진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협의했다"면서 "경북교육의 공정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공약이행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기적으로 공약사업의 이행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해 교육가족의 신뢰도 제고와 함께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약이행평가단’은 교육감 공약사항 추진실적 및 이행사항의 평가와 자문을 위해 2018년 9월 공개모집을 통해 경북도민 66명으로 구성됐다.
또 ‘공약추진점검단’은 공약사업 이행 최종 평가 및 공약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협의를 이해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도교육청 각 부서의 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