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위안화 안정화에 상승 다우 1.21%↑...유럽증시 소폭 하락

뉴욕증시, 위안화 안정화에 상승 다우 1.21%↑...유럽증시 소폭 하락

기사승인 2019-08-07 09:49:25

위안화 안정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해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위안화 안정화와 기업들의 주가 반등에 상승마감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이후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고시 환율을 7위안 아래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도 전날 대비 소폭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 기조가 다시 악화되자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고개를 들고있다. 그러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이미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해 상당한 조처를 했다는 발언을 하면서 실망감이 퍼졌다. 다만 총재는 올해 한차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1.78p(1.21%) 상승한 2만6029.52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03p(1.30%) 오른 2881.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23p(1.39%) 상승한 7833.27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애플과 테크놀로지가 1%대 회복세를 보였고, 나이키가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종목의 0.06% 하락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주는 1.61%, 산업주는 1.5%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위안화 가치 안정화에도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 심리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만 지난 6월 독일의 제조업 수주가 전월 대비 2.5% 증가해 전망치 0.3% 증가를 상회, 주가가 다소 안정적이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72% 하락한 7171.69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30 지수는 0.78% 떨어진 1만1567.9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3% 내린 5234.65에 거래가 종료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 지수도 전일보다 0.58% 내린 3291.66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