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대교, 3분기부터 실적 개선 가능할 것”

현대차證 “대교, 3분기부터 실적 개선 가능할 것”

기사승인 2019-08-07 12:25:01

현대차증권은 7일 대교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6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회원수 및 과목수 감소로 외형 성장은 부진하나, 회비 인상에 따른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눈높이와 차이홍 등 주력사업의 영업이익률 개선은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 66.4% 감소해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주력부문인 눈높이를 비롯해 차이홍, 솔루니,미디어사업 등 전부문의 부진으로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눈높이, 차이홍 등 주력사업에서 업계 경쟁심화로 회원수 및 과목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한 것은 일회성 비용 때문인데, 인사관련 소송 비용이 총 64억원(인건비 53억원, 이자비용 11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력사업인 눈높이와 차이홍의 경우 회원수와 과목수 감소에 따른 부진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회비인상에 따른 ASP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9.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또한, 각각 8.4%, 7.5%로 전년 동기 대비 0.3%p, 0.7%p 호전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지난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긍정적인 점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주력사업인 눈높이와 차이홍의 회비인상에 따른 ASP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고, 솔루니 사업도 평균 9.6%의 회비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3개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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