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함께 주민예산제안서 접수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를 보장해 재정의 책임성·투명성·민주성을 높여 실질적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실시하는 설문조사, 주민제안사업 공모는 주민참여예산제의 매우 중요한 절차다.
설문에 도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제도’창구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설문조사 결과는 모든 사업부서와 시군에 통보해 예산편성에 활용토록 하고 홈페이지에도 공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가 추진하는 사업을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예산제안사업도 실시한다.
제안서 제출은 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오른쪽 하단 주민제안사업 공모안내 배너를 통해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메일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제안된 사업은 지역, 수혜대상자 범위, 효과성, 재정부담 가능성, 유사사업 중복여부 등 실현가능성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 당초예산에 편성해 도의회의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개발과 경북도 발전을 위한 우수한 사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