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동해안 재난사고 예방 통합인프라 구축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동해안에 발생하는 지진·지진해일, 국가주요시설(원전) 등 동해안 해양사고에 대비한 예방 통합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근 동해안은 영덕 콩레이 태풍 피해, 기상 관측이래 최고 강도의 경주(규모 5.8)․포항(규모 5.4)지진 등 많은 재산 피해를 입었다.
특히 경북 동해안은 26개 해수욕장, 경주・울진에 원전 12기 등이 있어 복합재난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요소가 높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재난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인프라는 부족해 불안감을 높이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경북도는 동해안 재난사고예방 통합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로 향후 울진군에 가칭 ‘해양복합관제센터’를 설치하는 기본 계획 수립에 나선 것이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동해안 대형 재난사고 시 통합컨트롤 타워가 꼭 필요하다.”면서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통합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