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초․중 학생들에게 맞춤형 영재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영재교육 학급을 증설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영재교육은 콘텐츠를 활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KAIST에 위탁해 수학·과학 융합반 초등학교 5․6학년 2학급, 중학교 1학년 1학급 등 총 3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2학기부터는 중학교 1학급을 증설해 온라인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매년 3월 온라인 회원가입과 동시에 하면 된다. 2학기 교육대상자는 1학기 온라인 교육 후 선발하고 있다.
수료 대상자는 여름캠프와 2학기 온라인 교육에서 수업참여와 성취수준을 평가해 선정한다.
교육과정은 수학, 과학과 영재교육 전문가가 개발한 콘텐츠를 총 127시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또 KAIST 재학생이 ‘온라인 튜터(지도교사)’로 참여해 학습 관리와 상담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KAIST 튜터들은 7월 여름 캠프에 참가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신동식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맞춤형 영재교육으로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융합적인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