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남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지는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해 동해의 신비로운 섬 울릉도와 독도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섬의 날’은 정부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했으며, 목포 삼학도에서 첫 번째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경북도는 울릉군과 공동으로 울릉도·독도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울릉도·독도 관광지, 관광자원, 울릉도 자생식물 등을 전시하고 독도 VR, 독도 3D영상체험, 독도엽서쓰기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고 있다.
또 울릉주민들은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산물, 토속음식을 판매하는 ‘너섬나섬 페스티벌’에서 울릉도 특산 산나물, 산채비빕밤, 오징어 등의 판매와 시식행사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섬주민 삶의 소리-섬에서 이렇게 살았다’를 주제로 한 전국 섬주민 대회에서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다니지 않아 곤란했던 에피소드 등의 애환과 생활상을 발표해 주목 받았다.
특히 ‘찾아가는 독도 홍보버스’는 독도 홍보영상, 독도 VR 등을 활용한 독도체험과 독도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섬의 날을 계기로 관광, 생태, 문화자원의 보고인 동해의 유일한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널리 알렸다”며 “특히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울릉공항 건설 등 관광인프라 개선으로 울릉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