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동화 '파랑새'가 가족무용극으로…10일 경북 성주서 공연

명작동화 '파랑새'가 가족무용극으로…10일 경북 성주서 공연

기사승인 2019-08-09 11:03:37

경북도는 10일 오후 5시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북도립무용단 제3회 정기공연’으로 ‘파랑새’를 선보인다.

‘미소랑 꿈마을’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공연은 세계적인 명작동화 ‘파랑새’를 바탕으로 주인공 미소의 꿈속 여행을 소재로 한 가족무용극으로 꾸려진다. 

‘파랑새’는 이애현 경북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창작작품이다. 

작품은 이미지 구축에 치중한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형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연은 미디어 홍수 속에서 휴대폰과 텔레비전 등 네모난 화면에 눈을 고정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현재 아이들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해 메말랐던 정서를 일깨워주는 스토리로 펼쳐진다.

무대는 ‘미소랑 꿈마을’ 은 서막을 포함해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우리가 잊고 있던 일상 속 행복과 가족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경북도립무용단은 1992년 도립국악단의 무용팀으로 활동해 오다가 2017년 1월 도립무용단으로 창단됐다.

현재 이애현 초대 상임안무자와 훈련장, 단원, 기획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전통성을 바탕으로 하는 독창적인 전문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 문화예술과(054-880-3126)나 도립무용단(053-320-029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재성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정기공연은 어릴적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 ‘파랑새’를 바탕으로한 창작품”이라면서 “이번 작품이 경북의 정체성 뿐 만 아니라 새로운 경북이 지향하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개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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