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이 새로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양주경찰서를 통해 박효신을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A씨는 박효신이 2016년 새 소속사 준비 과정에서 사무실 인테리어를 위해 자신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2회 이상 재공사를 요구하면서 발생한 추가 공사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피해 금액은 현재 증빙 가능한 비용만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은 피해 금액이라도 지급받기 위해 오랜 고민 끝에 고소를 결심했다고 스포티비뉴스는 보도했다.

쿠키뉴스는 박효신 측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박효신은 지난 6월에도 또 다른 사업가 B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형사 피소됐다. 전속계약을 목적으로 2년간 B씨로부터 4억 원 가량의 금전적 이득을 취했으나,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이에 관해 박효신은 소속사를 통해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며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맞섰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