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아암물류2단지가 내년부터 부지 공급을 시작한다.
12일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12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이 예정됨에 따라 내년에 아암물류2단지 257만1000㎡ 가운데 54만2000㎡가 우선 공급된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주출입로와 가까운 곳에 ODCY(부두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장치장) 9만㎡가 설치돼 한·중 간에 수출입되는 컨테이너를 보관하게 된다.
그 옆에 5t 트레일러 650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정비시설, 편의점, 식당 등을 갖출 계획이다.
컨테이너 장치장과 화물차 주차장 남쪽으로 복합물류단지(12만8000㎡), 전자상거래단지(12만3000㎡), 세관(8만3000㎡) 등이 들어선다.
내년에 공급되는 아암물류2단지 부지 중 화물차 주차장을 제외한 컨테이너 장치장, 복합물류단지, 전자상거래단지는 올해 입주사 선정작업을 한다.
아암물류2단지의 나머지 부분은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가 2025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