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개최

경북도,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개최

기사승인 2019-08-13 15:39:55

경북도는 15일 오전 10시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뜻을 기린다.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적인 도발로 한일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경축식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도의회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육군제50보병사단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배선두 애국지사(96세),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철우 지사는 경축식을 앞두고 “최근 일본은 우리나라를 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에서 제외시킴에 따라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수많은 역사의 질곡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저력이 있고 그 중심에 경북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서 주저하지 않고 소신껏 박차고 나갈 것”이라고 극일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지사는 경축식 당일에는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도민들을 대표해 도 단위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추모비’에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한 후 ‘염원의 발자취’조형물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조형물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호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담아 경북의 위상 제고와 도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제작했다.

한편, 경북은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전국 1만5,511명 중 17개 시도에서 가장 많은 2,232명(14.4%)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다.

지역별로는 안동지역 출신이 16.1%(359명)로 가장 많고, 영덕(219명), 의성(172명), 청송(114명)이 뒤를 잇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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