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해외 농식품 바이어 초청 현장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수출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외국의 농식품 바이어들이 직접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생산 현황을 확인하고, 생산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신뢰증진을 통해 농산물 수출 저변을 확대코자 마련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9명의 농식품바이아를 초청해 이뤄진다.
이들 바이어는 상주 원예농협을 시작으로 상주 곶감유통센터, 성주 참외원예농협, 김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을 방문해 최신의 유통시설과 재배시설 등을 둘러 볼 계획이다
이어 상주와 경산에서 농업인들과 상담회를 열어 수출 활로를 찾을 방침이다.
한편, 지난 1일 경북도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2억7,049불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특히 수출 다변화 정책에 힘입어 신남방 정책국가 수출액은 지난해 말 7,000만불을 넘어서 3년 사이 2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경북도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