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내년 9월 개관 예정인 가칭 경상북도학생안전체험교육시설 기관명을'경상북도교육청 의성안전체험관'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기관명 선정을 위해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6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바 있다.
공모결과 총 30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지난 12일 의성교육지원청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도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기관명선정협의회를 열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칭은 향후 경북도교육청 행정기구설치조례일부조례개정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경북 서북권 구.의성학생야영장 부지에 건립하는 경상북도교육청 의성안전체험관은 대지면적 9,479㎡에 총 127억 8천만원을 투입해 지상2층 지하 1층 등 연면적 4,292.03㎡에 이른다.
건물은 4개관 21개 체험시설(재난안전 4개, 생활안전 6개, 교통안전 6개, 생명존중 5개), 4D영상관, 오리엔테이션실, 기타 지원실 등으로 구성되며,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관명선정협의회 위원장인 김수문(의성) 경북도의원은 “이번 명칭 선정은 의성에 위치한 점이 고려된 것”이라면서 “도내 모든 학생들이 실효성 있는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안전한 경북교육을 실현하는 터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제2종합안전체험관을 동남권인 구(舊) 안강북부초(경주)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다.
규모는 대지면적 1만1,143㎡에 총189억 6천만원을 투입해 지상2층 지하1층 연면적 3,840㎡으로 설계 중이다.
체험관은 5개관 21개 체험시설(재난안전 6개, 생활안전 5개, 교통안전 5개, 폭력ㆍ신변안전 4개, 응급처치실), 4D영상관, 오리엔테이션실, 기타 지원실 등으로 구성되며,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2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심원우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안전체험관은 학생들이 각종 재난과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근거로 건립하는 것”이라면서 “다양한 종류의 시설을 갖춘 안전체험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