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 역전 완화에 상승...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하강에 유럽증시↑

뉴욕증시, 금리 역전 완화에 상승...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하강에 유럽증시↑

기사승인 2019-08-19 09:18:5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진정되자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완화, 지나친 낙폭에 대한 반발 심리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다만 미국의 소비심리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62p(1.20%) 상승한 2만5886.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08p(1.44%) 상승한 2888.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38p(1.67%) 급등한 7895.99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독일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했다. 독일 정부가 '균형 예산'을 원칙을 포기하고 재정확장 정책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 연락하겠다는 입장을 비친 점도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보다 0.71% 상승한 7117.15에 거래가 종료됐다.

런던 증시는 이날 오전 중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FTSE 100과 250 지수 등을 포함한 주식 거래가 2시간 늦게 개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1% 상승한 1만1562.74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2% 오른 5300.79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41% 오른 3329.08로 장을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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