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지난달 2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만명 가량 는 수치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예금·부금 등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06만12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말(약 2406만명)보다 100만명 가량 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늘어난 이유로 지난해부터 무주택자 위주로 개편된 청약제를 꼽는다.
또 올해 들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 통제를 강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이밖에도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을 완화한 점 역시 청약통장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