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동복지시설 학생들이 19일부터 24일까지 4박6일간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필리핀 막탄섬 코르도바 지역의 아동보호시설에서 펼쳐지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도내 15개 아동복지시설에서 선발된 63명의 해외봉사단과 인솔교사 등 80여명이 함께한다.
이들 봉사단은 현지에서 오케스트라(바이올린, 플롯) 연주, 독도 플래시몹 등 위문공연과 학용품 전달, 위생관리 및 주변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아동들이 접하기 어려운 네일아트, 풍선아트, 종이접기,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등 체험행사를 통해 우정을 다진 후 필리핀 현지 문화와 환경을 체험하는 문화 탐방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도 단위로는 전국 유일하게 진행되는 경북도의 해외봉사활동 지원사업은 아동복지시설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립을 배우는 특화프로그램이다.
사업은 2015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참가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안목을 넓혀서 한층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