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CEO가 직접 현장으로 달려간다고 20일 밝혔다. 이유는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의 소리를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신한생명이 운영하는 ‘CEO 현장집무실’은 고객의 소리를 가장 빨리 경청함으로써 소비자보호 분야의 리딩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신한생명이 새롭게 실시하는 고객참여 제도다. 거점지역을 최고경영자가 직접 방문하고 고객 및 설계사들과 소통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난 16일 첫 번째 ‘CEO 현장집무실’이 경북 경주에서 진행됐다. 대구권역 고객·설계사·지점장 27명이 현장 패널로 참여했으며, 성대규 사장을 비롯해 담당 부사장·본부장·CCO(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등이 본사 패널로 자리를 함께했다.
고객패널 의견 중에는 ▲젊은 세대가 보험에 대한 중요도를 인식할 수 있는 상품 개발 ▲종신보험 가입한도 증액 ▲VIP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장기유지고객 관리 방식 개선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제안됐다.
이날 성대규 사장은 “CEO 현장집무실은 신한생명의 근간이 되는 292만여명의 고객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들은 관련부서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경영활동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한생명은 새로운 고객참여제도인 ‘100人(인)의 고객배심원단’을 내달 중 운영할 예정이다. 분기마다 개최하는 민원심의위원회에 고객배심원단이 참여하고 이들의 의견과 개선방안을 청취하기 위해 만든 고객패널 제도다.
100명의 배심원단은 신한생명 고객에 한해 선발하며, 온라인 80명·오프라인 20명의 배심원을 선발한다. 온라인 배심원단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신한생명 홈페이지 소식란에 공지된 내용을 참조해 이달 23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