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해외 개봉을 확정 지었다.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영화 '봉오동 전투' 측은 21일 "'봉오동전투'가 미국, 캐나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호주, 뉴질랜드,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15개국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북미에서는 9일 개봉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 순차적으로 상영관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다음 달 26일 개봉한다.
'봉오동 전투'에 대해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는 "생생하고 강렬한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전쟁 영화"라고 평했으며, 싱가포르 배급사 쇼 렌터스는 "독립을 위한 전투와 찬란한 승리를 그려내 격정적인 감동을 느끼게 하는 영화"라고 찬사를 보냈다.
쇼박스 해외팀은 "실제 역사적 사건을 큰 스케일의 사실감 있는 전쟁 액션으로 구현한 원신연 감독과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져 해외 세일즈 및 개봉까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