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미래에셋 자산운용, '셀프 연금'의 효과적 활용법 外 DB·키움

[금융 이모저모] 미래에셋 자산운용, '셀프 연금'의 효과적 활용법 外 DB·키움

기사승인 2019-08-22 05:30:00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개인이 직접 현금 현금 흐름을 만드는 '셀프연금'의 효과적 활용방안에 대한 리포트를 냈다. DB금융투자는 목동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키움증권은 한진 채권을 세전 연 3.1% 금리에 판매한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DIY 연금 만들기 제안 - 은퇴리포트 41호 발간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서 은퇴리포트 41호 「셀프연금의 의미와 효과적 활용방안」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은퇴자가 일반적인 연금만으로 노후를 보장받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가에서 받는 공적연금으로 필요생활비를 충분히 조달하기 쉽지 않고, 사망할 때까지 받는 종신연금은 일단 개시하면 중도해지가 어려워 자금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연구소 측은 셀프연금이 이같은 한계를 보완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자산을 활용해 개인 스스로 현금흐름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노후자금 일부를 펀드로 운용하면서 매월 생활비를 출금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자유롭게 운용하며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직접 현금흐름을 조정할 수 있다.

셀프연금은 ‘수령액’과 ‘수령기간’ 중 무엇을 고정하는지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고정소득형(FWI, Fixed Withdrawal Income)은 수령금액이 고정된 대신 수령기간은 불확실하다.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수령기간이 정해진 고정기간형(FWP, Fixed Withdrawal Period)은 수익률이 양(+)이면 수령액이 증가하고, 음(-)이면 감소한다. 정해진 기간 동안 지출해야 할 때 활용하면 좋다. 

고정비율형(FWR, Fixed Withdrawal Rate)은 수령액과 수령기간 대신 잔액의 일정 비율을 인출하는 방식이다. 현금흐름을 원하는 대로 설계할 수 있지만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

연구소 측은 셀프연금은 독자적으로 사용하기 보다 공적연금과 결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째로는 연금공백기를 대비할 수 있다. 고령자의 평균 퇴직연령은 49.4세지만, 국민연금은 만62세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셀프연금으로 10~15년간의 연금공백기를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두번째로 공적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적연금을 늦춰 받고, 셀프연금으로 이전 생활비를 조달하면 노후 총소득을 늘릴 수 있다. 오래 살수록 공적연금 수령 연기 효과가 커진다는 분석이다.

세번째로는 지출 패턴에 맞춰 현금흐름을 설계할 수 있다. 공적연금은 수령액이 정해져 있지만, 셀프연금은 이를 조절할 수 있다. 노후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현금흐름을 설계하기 쉽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적극적 운용을 통한 노후소득 증대가 가능하다. 근로소득이나 공적연금∙종신연금보험 등 안정적 소득원이 있다면, 셀프연금 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자해 노후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정나라 선임연구원은 “셀프연금은 자산의 유동성, 운용의 자율성, 연금소득의 유연성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셀프연금을 공적연금과 함께 준비한다면 노후소득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B금융투자 목동금융센터, 24일 투자설명회 개최

DB금융투자 목동금융센터는 오는 24일 금융교육 전문기업 KED한국경제개발원과 함께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801호에서 진행된다. ‘하반기 증시전망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황주명 대표와 이병선 팀장이 강연할 예정이다.

투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 문의는 DB금융투자 목동금융센터로 하면 된다.

키움증권, 한진 채권 세전 연 3.1% 판매

키움증권은 한진 91-1 채권을 세전 연 3.1%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키움증권에서 판매하는 한진의 제91-1회 무보증사채 (종목코드 KR6002321976)의 만기는 오는 2021년 7월23일이다. 연 수익률은 세전 3.10%이다. 신용등급은 BBB+로 안정적 (지난달 9일 한국신용평가 기준)이다.

한진은 한진그룹 소속의 자산형 종합물류업체로서, 택배, 육운, 하역 및 해운, 렌터카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주주는 한진칼(22.19%)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한진의 우수한 물류네트워크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사업기반이 안정적이고, 고정비 부담 완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무부담이 높은 편이지만 현금 창출력 개선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전망, 한진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책정했다.

한진91-1 채권은 지난달 21일 발행금리 2.917%로 발행된 채권이다. 그러나 키움증권은 발행금리보다 오히려 더 높은 세전 연 3.1%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 방식으로, 키움증권에서 1만원 단위로 매수 할 수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올 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채권(장외채권 및 전자단기사채)의 온라인 판매액이 3000억원을 돌파한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일까지 키움증권에서 장외채권, 신종자본증권, 또는 전자단기사채를 거래한 투자자를 추첨하여 92만원 상당의 삼천리 전기자전거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상 보호상품이 아니다. 투자전 설명 청취가 필요하며, 청약 권유는 투자설명서에 따른다. 발행사의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손실이 가능하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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