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부터 3일간 안동 및 경북 일원에서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한·중·일·러·몽 5개국 19개 회원단체 및 관련기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NEAR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를 열고 있다.
회의는 첫날인 22일 회원단체 참가자들이 한복의상입기, 민화부채만들기 등의 한국전통문화체험을 가진 후 둘째 날인 23일 ‘동북아 지역주의와 초국경협력’이라는 주제로 분과위원회를 가졌다.
회의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인 성원용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의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전창록 경북도경제진흥원장, 장원호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 학장의 특별강연과 참가 자치단체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24일에는 귀국코스별로 청도와인터널 및 프로방스, 문경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한 아름다운 한국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돌아간다.
이철우 지사는 개막식에서 “여러분의 창조적인 생각과 논의된 내용이 현실화 돼 동북아가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초국경 협력과 공동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북도는 NEAR 경제통상분과위원회 코디네이터 자치단체로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총 9회에 걸쳐 경제통상분과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회원단체 간의 경제통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기존의 분과위원회를 경제와 문화가 융합된 경제ㆍ인문교류분과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4회째 분과위원회를 열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