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신공항 발전방향 연구용역 착수

경북도, 통합신공항 발전방향 연구용역 착수

기사승인 2019-08-23 17:14:51

경북도가 통합신공항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경제적 성장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들어 공항은 글로벌 경제 환경과 더불어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항이 단순히 항공기의 이착륙과 여객 및 화물수송을 위한 터미널의 기능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허브, 다중 네트워크로서의 기능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대구·경북의 관문공항 역할을 수행 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역시 단순히 통로(Gate way)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의 새로운 경제적 성장거점(Growth pole)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경북도가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와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공항이전의 필요성 및 당위성의 체계적인 근거 마련을 위한 방향 제시를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다.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통합신공항을 매개로한 경북의 새로운 발전방향이 제시된다. 

이를 위해 장래 항공수요 예측 및 신공항 건설규모 분석, 통합신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공항 신도시 및 기존 산업 발전방향, 항공사 유치 방안, 통합신공항 건설·운영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발전 효과, 경기부양 효과 분석 등 종합적인 연구를 오는 12월말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의 성과물은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후 국토교통부의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과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은 도민들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대역사로써 경북의 경제·산업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제3의 광역경제권인 대구·경북의 위상에 걸 맞는 비즈니스 허브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항 활성화와 주변개발을 위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마스트플랜을 수립하는데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필요성 및 발전방향 연구 용역'은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수행에 들어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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